기원 및 역사
레드아이 테트라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중부·동부로, 볼리비아·브라질·파라과이·아르헨티나에 걸쳐 파라나 강 수계와 인근 지류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연 서식지는 유속이 완만하고 수풀이 우거진 하천 가장자리나 늪지로, 수온과 수질 변동 폭이 상대적으로 넓은 환경에 적응해 있다. 학명 'sanctaefilomenae'는 브라질의 성녀 필로메나(Santa Filomena)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별도의 품종 개량 과정을 거치지 않은 야생종 그대로 관상어 시장에 정착한 어종이다. 강인한 체질과 높은 적응력, 뚜렷한 붉은 눈의 관상 가치 덕분에 관상어 산업 초창기부터 유럽과 북미에서 널리 유통되었으며, 아시아 시장에도 일찍 소개되었다. 현재 유통되는 개체 대부분은 동남아시아 양식장에서 대량으로 번식·공급된 것이다. 국내에는 199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수입·유통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렴한 가격과 쉬운 사육 난이도 덕분에 초보 사육자를 위한 입문 어종으로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도 수족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대중적인 카라신 중 하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