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블랙팬텀테트라는 남아메리카 브라질 중서부의 상프란시스쿠 강 상류와 파라과이 강 유역을 원산지로 한다. 자연 서식지는 울창한 수풀이 물 위를 덮어 빛이 약하게 드는 블랙워터(낙엽과 부식물이 녹아 갈색을 띠는 연수) 환경이다. 수온은 계절에 따라 변동이 있으나 대체로 22~27°C 범위이며, pH는 낮고 경도 역시 매우 낮은 편이다. 학명 Hyphessobrycon megalopterus는 '큰 지느러미를 가진 Hyphessobrycon'이라는 뜻으로, 수컷의 발달한 등지느러미를 묘사한 것이다. 카라신과(Characidae)에 속하며, 레드팬텀테트라(H. sweglesi)와 자매 종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특별한 품종 개량 없이 원종 그대로 관상어로 유통되며, 야생 포획개체와 양식개체 모두 유통된다. 국내에는 1980~90년대 소형 카라신 붐을 타고 유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동남아시아 양식장에서 대량 번식된 개체가 주로 수입되어 비교적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된다. 강건한 체질과 아름다운 외형 덕분에 입문용 어종으로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