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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네온테트라

📷 AI 생성 이미지 (Google Gemini)

기본 등급

블랙네온테트라

Hyphessobrycon herbertaxelrodi

사육 난이도
적정 수온24~28°C
수질 (pH)pH 5.5~7.5
주 먹이소형 건조사료, 냉동·생먹이 병행
최소 수조45cm 이상
성체 크기최대 4cm

"몸 옆면을 따라 흐르는 선명한 백색·흑색의 두 줄 줄무늬가 특징인 소형 카라신이다. 네온테트라와 이름이 비슷하지만 별개의 종으로, 수수하면서도 군집 시 높은 관상 가치를 발휘한다."

기원 및 역사

블랙네온테트라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브라질 마투그로수주(Mato Grosso)의 타쿠아리강(Taquari River) 유역이다. 이 지역은 우기와 건기가 뚜렷한 열대 기후로, 강물은 낙엽과 유기물로 인해 약산성의 블랙워터 성질을 띠는 경우가 많다. 자연 서식지에서는 수초와 수몰된 식물 사이를 무리 지어 유영한다. 학명 Hyphessobrycon herbertaxelrodi는 1961년 Géry에 의해 기재되었으며, 종소명은 당시 열대어 업계에서 큰 영향력을 지닌 인물이자 어류학 발전에 기여한 허버트 R. 액설로디(Herbert R. Axelrod)를 기리기 위해 붙여졌다. 카라신과(Characidae) 히페소브리콘속으로 분류되며, 근연종인 네온테트라(Paracheirodon innesi)와는 속 자체가 다르다. 관상어 시장에는 기재 이후 비교적 이른 시기에 유통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개체 대부분은 동남아시아(주로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지의 양식장에서 대량 번식된 개체들이다. 가격이 저렴하고 구입이 쉬워 입문용 카라신으로 널리 자리 잡았다.


외형 및 특징

몸은 방추형으로 옆으로 약간 납작하며, 전체 체색은 연한 황갈색에서 은백색을 띤다.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몸 옆면을 주둥이 끝에서 꼬리자루까지 가로지르는 두 줄의 세로 줄무늬로, 위쪽은 흰색 내지 연한 금색, 아래쪽은 진한 흑색이다. 빛의 각도에 따라 흰색 선이 미세하게 형광빛으로 보이기도 하나, 네온테트라의 전기 청색 줄무늬와는 확연히 다르다.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는 투명하며, 뒷지느러미 앞쪽에 카라신류 특유의 기름지느러미(adipose fin)가 있다. 눈이 상대적으로 크고, 눈 윗부분이 붉은색을 띠는 경우가 많아 근거리에서 관찰 시 포인트가 된다. 암수 구별은 쉽지 않으나, 성숙한 암컷은 수컷에 비해 복부가 둥글고 두툼하며 체고가 약간 높은 편이다. 수컷은 암컷보다 전체적으로 날씬한 체형을 보인다. 치어 시기에는 줄무늬가 흐리게 나타나지만, 성장하면서 점차 뚜렷해지며 약 2~3개월이면 성체와 유사한 발색을 갖춘다.


수조 세팅 및 사육 환경

적정 수온은 24~28°C이며, 원산지가 열대 지방이므로 겨울철 히터 사용은 필수다. 수질은 약산성에서 중성(pH 5.5~7.5)을 폭넓게 수용하지만, 가능하면 pH 6.0~7.0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발색과 건강 유지에 유리하다. 경도는 낮은 연수를 선호하며, 자연 서식지를 재현할 목적으로 블랙워터 첨가제(피트모스 우려낸 물, 아몬드잎 등)를 소량 활용하기도 한다. 최소 45cm 이상의 수조에 6마리 이상 군집 사육을 권장한다. 무리 생활을 하는 어종이므로 단독이나 소수 사육 시 스트레스를 받아 발색이 나빠지고 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여과는 부드러운 수류를 유지할 수 있는 스펀지 여과기나 외부 여과기가 적합하며, 강한 직분사 수류는 피한다. 수초 식재는 개체가 몸을 숨길 은신처를 제공하고 수질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 먹이는 소형 건조 플레이크나 과립 사료를 기본으로 하고, 냉동 장구벌레(블러드웜)·냉동 물벼룩·브라인슈림프 등을 주 2~3회 병행하면 발색과 활력 유지에 좋다. 하루 1~2회, 2~3분 내에 먹을 분량만 급여하고 잔여 사료는 즉시 제거한다. 정기적인 부분 환수(주 1회, 전체 수량의 20~30%)는 수질 유지의 기본이다. 초보자가 흔히 하는 실수는 마리 수를 너무 적게 유지하거나, 수온을 22°C 이하로 낮추는 것이다. 또한 입수 직후 바로 다른 어종과 합사하면 새로운 환경에서의 스트레스가 가중될 수 있으므로, 별도 적응 기간을 거친 후 합류시키는 것이 좋다.


브리딩 노하우

성 성숙은 수온이 적절하게 유지될 경우 약 4~6개월 무렵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숙한 암컷은 복부가 눈에 띄게 불러오며, 수컷보다 체고가 높다. 일반 수조 내에서도 자연 산란을 시도하지만, 치어를 안정적으로 얻으려면 별도의 번식 수조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 번식을 유도하려면 20~30L 내외의 소형 번식 수조에 수온을 26~28°C로 맞추고, pH 6.0~6.5의 약산성 연수를 사용한다. 수초(자바모스, 물이끼 등)나 산란 네트를 바닥에 깔아 알이 어미에게 먹히지 않도록 보호한다. 산란 전날 저녁 암수를 함께 입수시키면 이른 아침에 산란 행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블랙네온테트라는 산란형(egg scatterer)으로, 암컷이 수초 사이나 바닥 근처에 작고 투명한 알을 산란하면 수컷이 수정시킨다. 산란 후 어미는 알을 먹어치우는 경향이 있으므로 산란 확인 즉시 어미를 별도 수조로 옮겨야 한다. 알은 수온 26°C 기준으로 24~36시간 내에 부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화 직후 치어는 난황을 흡수하는 2~3일간 수조 바닥이나 수초에 붙어 있다. 이후 자유 유영을 시작하면 인푸조리아나 극미세 분말사료를 급여하고, 성장에 따라 브라인슈림프 나우플리우스로 먹이를 전환한다. 치어 수조는 빛을 약하게 유지하고 수질 변화를 최소화하는 것이 치어 생존율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


질병 및 대처법

벨벳병(Velvet Disease, 외부 기생충 Oodinium sp. 감염)은 초기에 피부 표면에 미세한 금색·황색 먼지를 뿌린 듯한 가루 형태의 반점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감염된 개체는 몸을 수조 벽이나 바닥에 비비는 행동(긁기)을 보이며, 진행되면 호흡 곤란과 식욕 저하가 뒤따른다. 원인은 기생충 오디늄으로, 새 어종 입수 시 적절한 격리 없이 합수하거나 급격한 수온 변동이 있을 때 발생하기 쉽다. 치료에는 구리 계열 약품이나 시중에 유통되는 외부 기생충 구제 약품을 사용하며, 치료 중에는 활성탄 여과재를 제거한다. 신규 개체 입수 시 2주 이상 격리 수조에서 관찰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백점병(Ich, Ichthyophthirius multifiliis 감염)은 관상어 사육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로, 몸과 지느러미에 흰 소금 알갱이 같은 점이 생기는 것으로 쉽게 알 수 있다. 감염 초기에는 긁기 행동과 함께 식욕이 떨어지며, 방치하면 지느러미가 손상되고 호흡 곤란으로 이어진다. 수온 저하나 수질 악화가 주된 유발 요인이다. 치료는 수온을 28~30°C로 천천히 올려 기생충의 생활사를 단축시키면서 백점병 전용 치료제를 병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수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정기적인 환수를 통해 수질을 관리하는 것이 예방의 핵심이다. 세균성 지느러미 부식(Fin Rot)은 지느러미 끝이 흰색·회색으로 변색되며 녹아 없어지듯 손상되는 질병이다. 초기에는 지느러미 가장자리에만 국한되나, 방치하면 몸통 쪽으로 번지고 이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수질 오염, 과밀 사육, 상처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개체에서 세균(Aeromonas, Pseudomonas 등)이 침입해 발생한다. 치료에는 수질 개선과 함께 시중의 세균성 질병 치료제를 사용하며, 심각한 경우 격리 치료가 필요하다. 과밀을 피하고 정기 환수와 수조 청소로 유기물 축적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합사 및 성향 가이드

블랙네온테트라는 온순하고 활동적인 무리 어종으로, 평화로운 소형 어종과의 합사에 잘 적응한다. 동일한 수질·수온 범위를 공유하는 다른 소형 카라신류(네온테트라, 램프아이 등), 소형 라스보라, 코리도라스류, 소형 구라미 등과 어울림이 좋다. 수조 내에서 주로 중층을 유영하므로, 저층을 담당하는 코리도라스나 수층이 다른 어종과 조합하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피해야 할 어종은 구피·베타처럼 지느러미가 긴 어종과 시클리드류, 그리고 5cm 이상의 공격적인 어종이다. 지느러미를 쪼는 성질이 있는 일부 바브류(예: 타이거 바브)와의 합사도 피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블랙네온테트라 자신이 다른 어종을 공격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아주 작은 치어나 1cm 미만의 새우류를 먹이로 인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같은 종끼리는 6마리 이상의 군집 사육이 권장된다. 마리 수가 적으면 개체 간의 서열 다툼이 일부 발생할 수 있으며, 무리를 지을수록 안정적인 행동을 보인다. 암수 비율은 사육 목적만이라면 특별히 맞출 필요가 없으나, 번식을 목표로 한다면 암수를 고르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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