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구피(Poecilia reticulata)의 원산지는 트리니다드 토바고, 베네수엘라, 가이아나 등 카리브해 연안과 남아메리카 북부 지역이다. 자연 상태에서는 완만한 유속의 하천, 수로, 연못 등 다양한 담수 환경에 서식하며, 수질 적응력이 뛰어나 전 세계 열대어 시장에서 가장 오래 사육된 관상어 중 하나로 꼽힌다. 알비노 구피는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발생한 개체에서 비롯된다. 이 형질은 열성으로 유전되며, 알비노 유전자를 두 쌍 모두 보유할 때에만 외형으로 발현된다. 블루 발색은 구아닌 결정과 이리도포어(홍채색소세포)에 의한 구조색으로, 알비노 바탕에서 멜라닌 간섭이 없어 독특한 차가운 청색 광택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알비노 블루 구피는 주로 동남아시아(태국, 싱가포르 등)의 전문 브리더들이 알비노 형질과 블루 계열 발색 계통을 교배·고정하는 과정을 거쳐 상업적으로 안정된 품종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는 2000년대 이후 관상어 전문점과 온라인 분양을 통해 꾸준히 유통되고 있으며, 독특한 발색 덕분에 구피 애호가 사이에서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