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파우더블루탱은 인도양을 중심으로 분포하며, 몰디브·스리랑카·안다만 제도·동아프리카 연안의 산호초 지대에서 주로 발견된다. 수심 1~25m 사이의 조류가 적당히 흐르는 산호초 외곽 사면을 선호하며, 자연 상태에서는 산호초 표면에 발달한 조류(algae)를 뜯어 먹는 초식성 어종으로 생활한다. 자연 개체군에서는 소규모 무리를 이루어 행동하는 경우가 관찰되기도 하지만, 수조 환경에서는 동종 개체에 대해 극히 강한 공격성을 드러낸다. 품종 개량 없이 야생 원종 그대로 관상어 시장에 유통되는 종이다. 그 화려한 체색 덕분에 해수 관상어 중 인지도가 매우 높으며,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수요가 있다. 현재 대부분의 유통 개체는 자연 채집에 의존하고 있으며, 상업적 규모의 양식(번식) 개체는 거의 유통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입수 시 채집 스트레스를 받은 개체가 많아 초기 적응 단계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에는 해수 관상어 유통이 확대되면서 비교적 꾸준히 수입되고 있으며, 해수 애호가들 사이에서 '파블탱'이라는 약칭으로도 불린다. 아름다운 외모에 비해 사육 난이도가 높아, 입문 이후 해수 수조 운영 경험을 충분히 쌓은 뒤 도전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