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퍼플탱(Zebrasoma xanthurum)은 홍해, 아라비아해, 페르시아만 등 인도양 북서부 해역에 자연 분포하는 고유종이다. 수심 3~20m 내외의 암초 지대와 산호초 주변을 주요 서식지로 삼으며, 해조류가 풍부한 환경에서 소규모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연 서식지인 홍해는 수온과 염분이 안정적이고 투명도가 높은 환경으로, 이 종의 선명한 발색은 그 환경에서 충분히 발달한 것으로 보인다. 관상어로서의 유통은 주로 홍해 연안(이집트, 수단, 예멘 등)에서 이루어지는 자연 채집 개체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까지 대규모 양식이 일반화되어 있지 않아, 유통되는 개체의 대부분은 자연 채집 개체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채집 시 스트레스와 수송 과정의 충격으로 폐사율이 일정 수준 존재하며, 입수 직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국내에는 해수어 사육 인구가 늘어나면서 수입·유통되기 시작했으며, 선명한 보랏빛 체색 덕분에 해수어 애호가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홍해산 채집 개체 특성상 가격이 비교적 높게 형성되는 편이며, 건강한 개체를 선별하는 것이 사육 성공의 첫걸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