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블루탱(Paracanthurus hepatus)은 인도양과 태평양의 열대 산호초 해역에 넓게 분포한다. 자연 상태에서는 산호초 사면과 수심 2~40m 사이의 조류가 완만한 구역에 서식하며, 산호 군락 사이를 무리 지어 유영한다. 주로 해조류와 부착 조류를 뜯어 먹으며 산호초 생태계의 조류 과성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관상어 업계에서 블루탱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해수 어항 문화가 확산되면서부터로 알려져 있다. 2003년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와 2016년 속편 '도리를 찾아서'에 주인공 도리의 모델로 등장하면서 국내외 수요가 급증한 바 있다. 그러나 여전히 유통되는 개체의 대부분은 자연 채집에 의존하며, 상업적 규모의 양식 성공 사례는 제한적이다. 국내에는 해수 수족관 문화가 자리 잡은 2000년대 이후 꾸준히 유통되었다. 인기 어종인 만큼 수입량은 적지 않으나, 사육 난이도가 높아 장기 사육에 성공하는 비율은 낮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자연 채집 의존도가 높은 종이므로 건강한 개체를 선별하는 것이 사육 성패의 첫 번째 조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