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그린 크로미스는 인도양과 태평양의 열대 산호초 해역에 넓게 분포한다. 홍해부터 동태평양 하와이 인근까지 서식 범위가 넓으며, 자연 상태에서는 수심 1~15m의 가지형 산호(Acropora 속 등) 주변에서 수백 마리씩 큰 무리를 이루어 생활한다. 산호 군락 위를 떠다니다 위협을 느끼면 산호 가지 사이로 빠르게 몸을 숨기는 행동이 잘 알려져 있다. 별도의 품종 개량 없이 자연 원종이 그대로 관상어 시장에 유통되는 종이다. 해수 관상어 산업 초창기부터 비교적 강건하고 적응력이 뛰어나 인기 입문 어종으로 자리잡았다. 자연 채집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편이나, 근래 들어 일부 양식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 양식 개체는 먹이 적응력과 질병 저항성이 높아 구할 수 있다면 양식 개체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내에는 해수 관상어 수요가 늘기 시작한 2000년대 초반 이후 꾸준히 수입·유통되고 있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무리 유영 모습이 아름다워 해수 수조 입문자에게 가장 먼저 권해지는 어종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