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핑크스컹크 클라운(Amphiprion perideraion)은 서태평양과 동인도양에 걸친 넓은 해역을 원산지로 한다. 코코스 제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북부 해안의 얕은 산호초 지대에서 주로 발견된다. 자연 서식지에서는 수심 1~20m 내외의 산호초 사이에서 특정 말미잘, 특히 Heteractis magnifica(화려말미잘)와 공생하며 생활한다. 종명 perideraion은 그리스어로 '목 주위'를 뜻하며, 뺨과 등을 따라 이어지는 흰 줄무늬를 가리킨다. 품종 개량 이력은 따로 없고, 야생에서 채집된 원종이 그대로 관상어 시장에 유통되어 온 자연종이다. 외형이 단아하고 체색이 화사하여 클라운피시 중에서도 오랫동안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는 1990년대 이후 해수어 사육 인구가 늘면서 본격적으로 유통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해외 양식 시설에서 생산된 양식 개체가 일부 유통되고 있으나, 아직 오셀라리스·퍼큘라 클라운에 비해 양식 개체 비율이 낮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가급적 양식(탱크 브리드, TB) 표기 개체를 구입하는 것을 권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