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토마토 클라운피시(Amphiprion frenatus)는 서태평양, 특히 일본 남부에서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만에 이르는 해역이 원산지다. 자연 서식지에서는 수심 1~12m의 얕은 산호초 지대에서 주로 버블팁 말미잘(Entacmaea quadricolor)과 공생 관계를 이루며 생활한다. 수온이 비교적 높고 조류가 완만한 보호된 초호(라군)나 내만 환경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마토 클라운피시는 품종 개량 없이 야생 원종의 색과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자연종이다. 관상어 시장에는 1970~80년대부터 꾸준히 유통되어 왔으며, 강한 생명력과 적응력 덕분에 오랫동안 입문용 해수어로 자리 잡아 왔다. 현재 국내외에서 유통되는 개체는 양식 개체와 자연 채집 개체가 혼재하나, 양식 기술이 발전하면서 점차 양식 개체의 비중이 늘고 있다. 국내에는 해수 관상어 사육 인구가 늘어난 200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보급되었다. '토마토 클라운'이라는 이름은 성체의 체색이 익은 토마토를 연상시키는 짙은 적색인 데서 유래했다. 오크(Ock)라고도 불리는 Amphiprion ocellaris·percula 계열의 흰 줄 세 개짜리 클라운피시와 구별하기 위해 '줄 하나 클라운'으로 부르는 사육자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