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클라키 클라운피시(Amphiprion clarkii)는 인도양 동부에서 서태평양에 이르는 매우 넓은 해역에 분포한다. 일본 남부, 필리핀, 인도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북부, 스리랑카 등 다양한 해역에서 기록될 정도로 클라운피시 가운데 분포역이 가장 넓은 종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자연에서는 수심 1~55m 사이의 암초 지대에 서식하며, 다른 클라운피시에 비해 공생하는 말미잘의 종류도 다양하다. 분포역이 넓은 만큼 지역마다 체색과 무늬의 변이가 상당하다. 특히 서식하는 말미잘의 종류와 지역에 따라 노란색 바탕의 개체부터 거의 검은 몸을 가진 개체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러한 변이로 인해 과거에는 복수의 종으로 혼동되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단일 종으로 분류한다. 관상어 업계에서 클라키는 니모로 유명한 오셀라리스·퍼큘라에 비해 대중 인지도는 낮지만, 강건하고 사료 적응이 빠르다는 이유로 해수어 입문자에게 꾸준히 권장되어 온 종이다. 국내에는 주로 동남아산 양식 개체가 유통되며, 일부 자연 채집 개체도 혼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능하면 양식 개체를 선택하는 것이 사육 안정성 면에서 유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