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마룬 클라운(Premnas biaculeatus)은 인도-태평양 일대의 산호초 지역에 분포하며, 파푸아뉴기니 연안을 비롯한 서태평양 해역에서 주로 관찰된다. 자연 상태에서는 주로 기포말미잘(Entacmaea quadricolor)과 공생하며, 갈색빛이 도는 짙은 적갈색 몸통에 세 줄의 흰 세로띠를 가진 원종이 일반적이다. 마룬 클라운은 클라운피시 중 가장 공격적인 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체 암컷은 상당한 영역 방어 행동을 보인다. 라이트닝 마룬 클라운은 파푸아뉴기니 해역에서 채집된 야생 개체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개체는 일반적인 흰 세로띠 대신 번개처럼 불규칙하게 갈라지는 흰 무늬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 개체를 기반으로 미국의 브리더 Matt Pederson이 선별 번식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과정에서 '라이트닝(Lightning)'이라는 무늬 형질이 어느 정도 유전됨이 확인되었고, 이후 양식 번식 개체가 세계적으로 유통되기 시작하였다. 다만 라이트닝 무늬는 유전 메커니즘이 완전히 규명되지 않아, 동일 부모에서 태어난 치어라도 무늬의 형태가 개체마다 크게 다르다. 무늬가 선명하고 복잡할수록 상품성이 높게 평가되며, 그에 따라 개체별 가격 편차가 매우 크다. 국내에는 2010년대 이후 양식 개체가 점차 유통되기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일부 전문 해수어 샵 및 브리더를 통해 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