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퍼큘라 클라운피시(Amphiprion percula)는 서태평양과 오스트레일리아 북부 산호초 해역이 원산지다. 수심 1~15m의 얕은 산호초 지대에서 자리돔과류(Pomacentridae)의 생태적 특성을 유지하며, 자연 상태에서는 말미잘(주로 Heteractis magnifica, Stichodactyla gigantea 등)과 공생한다. 자연 개체는 주황색 바탕에 흰 띠, 검은 테두리가 뚜렷한 전형적인 클라운피시 외형을 지닌다. 오닉스 퍼큘라는 미국의 관상어 양식 업체들이 퍼큘라 클라운피시를 세대를 거듭해 선발 교배하면서 만들어진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자연 개체군에서도 개체에 따라 검은 색소의 발현 범위가 다소 다른데, 이 중 검은 색소가 많이 퍼진 개체를 골라 번식을 이어간 결과, 흰 줄무늬를 제외한 대부분의 체표가 검게 덮이는 개체군이 고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Onyx'라는 이름은 윤기 있는 검은색 보석 오닉스에서 유래하며, 이 품종의 짙은 검은 체색을 직관적으로 표현한다. 국내에는 2000년대 이후 해수 관상어 시장이 성장하면서 양식 개체가 본격적으로 수입·유통되기 시작했다. 현재는 국내외 양식장에서 안정적으로 번식·공급되며, 자연 채집 의존도가 매우 낮은 품종에 속한다. 양식 개체는 배합사료에 이미 적응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초기 먹이 적응 면에서도 유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