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오셀라리스 클라운피시(Amphiprion ocellaris)는 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의 얕은 열대 산호초에 서식하며 자연 상태에서는 말미잘과 공생한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호주 북부 연안 등 수온이 높고 조류가 잔잔한 내만성 환경을 주 서식지로 삼는다. 1994년 개봉한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기 이전부터 관상어 업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왔다. 다빈치(Da Vinci)는 미국의 양식 전문 업체들이 오셀라리스 클라운피시를 대상으로 진행한 선택 교배를 통해 성립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흰 줄무늬의 경계선이 일반 오셀라리스처럼 매끄럽지 않고, 마치 물감이 번지거나 불규칙한 돌기가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는 '프린팅 패턴'이 특징이다. 이 불규칙한 경계 형태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회화처럼 복잡하고 유기적이라 하여 다빈치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알려져 있다. 품종명 및 계보 정립은 주로 미국의 클라운피시 양식 업체들이 주도하였으며, 이후 아시아 시장에도 양식 개체가 수출되어 국내에도 유통되기 시작하였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다빈치 오셀라리스의 대부분은 양식 개체이며, 자연 채집 개체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양식 개체는 환경 적응력이 높고 수조 생활에 익숙해 초중급 사육자에게도 비교적 권장할 수 있는 품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