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오셀라리스 클라운피시는 인도양 동부에서 태평양 서부에 이르는 광범위한 열대 해역에 분포한다. 자연 상태에서는 수심 1~15m의 산호초 지대에 서식하며, 특정 종의 말미잘—주로 크산테아 말미잘(Heteractis magnifica), 거대 카펫 말미잘(Stichodactyla gigantea), 완두콩 말미잘(Stichodactyla mertensii)—과 공생 관계를 맺는다. 말미잘의 독성 촉수 사이에서 천적을 피하며 생활하고, 대신 말미잘에게 먹이 찌꺼기와 청소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상어로서의 역사는 1990년대부터 본격화되었으며, 자연 채집 개체에 의존하던 초기와 달리 현재는 대규모 양식 기술이 확립되어 있다. 미국·동남아·국내 등지의 해수어 전문 양식장에서 대량으로 번식·유통되므로, 오늘날 국내에서 유통되는 오셀라리스의 상당수는 양식 개체다. 양식 개체는 자연 채집 개체보다 수조 환경과 인공 배합사료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 강력히 권장된다. 2003년 애니메이션 영화 '니모를 찾아서'의 개봉 이후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고, 국내 해수 수족관 시장의 저변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한 어종이다. 이후 다양한 색상 변이와 무늬 변이를 활용한 품종 개량도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퍼큘라 클라운피시(Amphiprion percula)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별개의 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