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아프리카발톱개구리(Xenopus laevis)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느리게 흐르거나 정체된 수역, 연못, 저수지 등에 서식하는 완전 수생 양서류다. 자연 서식지는 수온 변동이 크고 용존산소가 낮은 환경인 경우도 많아 폐호흡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다. 건기에는 진흙 속에 파묻혀 반休眠 상태로 버티는 강한 생존력을 지닌다. 이 종은 1930년대 임신 진단 시약으로 의학계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었으며, 실험동물로서 전 세계 연구기관에 보급된 역사가 있다. 알비노 개체는 실험동물 계통에서 자연발생적 돌연변이로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멜라닌 생성에 관여하는 유전자 이상으로 색소가 결여된다. 이후 관상용으로 안정적으로 고정된 계통이 유통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수족관과 온라인 분양 경로를 통해 꾸준히 유통되고 있다. 아프리카난쟁이개구리(Hymenochirus spp.)와 혼동되는 경우가 잦으나, 체형과 크기에서 명확히 구별된다. 실험동물 계통에서 비롯된 만큼 건강한 개체를 구하기는 비교적 어렵지 않은 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