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아홀로틀(Ambystoma mexicanum)은 멕시코 멕시코시티 인근의 소치밀코(Xochimilco) 호수계를 원산지로 하는 유형 성숙(幼形成熟, neoteny) 양서류다. 유형 성숙이란 유생(幼生) 형태를 평생 유지한 채 성적으로 성숙하는 특이한 생활사를 가리킨다. 원서식지는 수온이 낮고 맑은 담수 호수였으나, 도시화와 외래종 유입으로 현재 야생 개체군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기준 위급(CR) 상태로 극소수만 남아 있다. 루시스틱(leucistic) 변이는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는 세포(멜라노포어)가 피부에 분포하지 않아 몸 전체가 흰색 또는 옅은 분홍색을 띠는 유전적 색채 변이다. 알비노와는 달리 눈의 망막에는 색소가 정상적으로 존재하여 눈동자가 검게 보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변이는 실험실 사육 개체군에서 일찍이 확인되어 관리가 용이하고 외형이 독특한 덕분에 관상용으로 정착하였다. 국내에는 아홀로틀 자체가 2000년대 초반 이후 '우파루파'라는 일본식 통칭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였으며, 루시스틱 개체는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대중화된 품종 중 하나다. 현재 국내 유통 개체는 대부분 국내외 브리더가 사육 번식시킨 개체로, 야생 포획 개체와는 무관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