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킹콩새우는 홍콩·중국 광둥성 일대에 분포하는 비쉬림프(Caridina cantonensis)를 기반으로 개량된 품종이다. 비쉬림프 원종은 산간 계류의 맑고 차갑고 연수(soft water)에 가까운 환경에 적응해 있으며, 이 특성은 킹콩새우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킹콩새우는 크리스탈 레드·블랙 새우의 선발 교배 과정에서 흑색 발현이 극단적으로 강화된 개체군으로부터 파생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흰색 밴드를 제외한 나머지 체색이 투명하지 않고 불투명한 흑색으로 고정된 것이 핵심 특징이며, 이 형질을 안정화하는 데 수 세대에 걸친 선발 작업이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에는 2010년대 초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유통되기 시작했으며, 국내 새우 브리더들 사이에서 타이거 계열·모스코·판다 등 다른 비쉬림프 품종과 교배 실험의 베이스로도 활용된다. 현재는 전문 브리더와 동호회를 중심으로 거래되며, 일반 수족관에서는 다소 드물게 취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