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타이거 비쉬림프의 원종은 홍콩, 광둥 등 중국 남부 지역의 청정 하천에 서식하는 Caridina mariae로 알려져 있다. 원서식지는 유기물이 풍부하고 낙엽이 쌓인 완만한 수류의 소형 하천이며, 경도가 낮고 약산성에 가까운 수질이 특징이다. 학명 표기에 있어 Caridina cantonensis와 혼용되는 경우가 많으나, 타이거 계열은 Caridina mariae로 분류하는 것이 현재 일반적이다. 국제 관상어 시장에서 비쉬림프 계열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초반 일본과 독일 애호가들 사이에서였다. 타이거 비쉬림프는 비쉬림프(크리스탈 레드·크리스탈 블랙)보다 상대적으로 수질 적응 범위가 넓다는 점에서 별도의 품종군으로 자리잡았다. 선택 교배를 통해 줄무늬의 선명도와 체색 대비를 높인 개체들이 고정되었으며, 이후 블랙 타이거, 블루 타이거 등 다양한 색변이 계통도 파생되었다. 국내에는 2000년대 중·후반부터 새우 전문점과 온라인 동호회를 통해 유통이 확산되었다. 현재는 크리스탈 레드 새우와 함께 비쉬림프 입문종으로 널리 보급되어 있으며, 국내 브리더들에 의해 꾸준히 사육·번식이 이루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