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오렌지 루디 새우는 체리새우(Cherry Shrimp), 옐로우 새우 등과 동일한 원종인 네오카리디나 다비디(Neocaridina davidi)에서 출발한다. 원종은 대만·중국 남부의 소규모 하천과 논 주변 수계에 서식하며, 수초가 무성하고 바닥에 낙엽과 유기물이 쌓인 환경을 선호한다. 수온과 pH 변동에 비교적 강한 편이어서 오래전부터 관상용 개량의 소재로 널리 활용되어 왔다. '루디(Rili)' 패턴은 머리 부분과 꼬리 부분에만 색소가 집중되고 중간 복부는 반투명하게 남는 독특한 발색 형태를 가리킨다. 이 패턴은 유럽과 아시아 브리더들이 색소 분포 유전자를 선별 고정하는 과정에서 확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렌지 루디는 그 루디 패턴에 주황색 발색을 조합한 품종으로, 레드 루디·블루 루디 등 루디 계열 중 하나로 분류된다. 국내에는 2010년대 중반 이후 루디 계열 새우가 본격적으로 유통되기 시작했으며, 오렌지 루디는 색감의 선명도와 패턴의 가시성 덕분에 비교적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는 국내 브리더들이 직접 번식·고정한 개체도 시장에 상당수 공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