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체리새우의 원종인 Neocaridina davidi는 대만과 중국 남부의 하천 및 수로에 자생하는 민물새우다. 원종 개체는 투명하거나 옅은 갈색·회색을 띠며, 수초와 이끼가 풍부한 유속 완만한 환경에서 서식한다. 수질 변화에 비교적 강인한 편이어서 다양한 환경에 분포한다. 관상어 시장에서 유통되는 '체리새우'는 원종을 붉은 개체 위주로 선별 교배하여 고정시킨 색상 품종이다. 대만의 새우 브리더들이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무렵 이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독일·일본 등지로 퍼져 나가면서 국제적으로 확산되었다. 발색 강도에 따라 '사쿠라', '파이어 레드', '레드 체리' 등 여러 등급명이 업계에서 통용되고 있다. 국내에는 2000년대 중반 이후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수초 수조(네이처 아쿠아리움) 문화와 함께 대중화되어 초보자용 입문 새우로 자리 잡았다. 번식 난이도가 낮고 개체값도 부담 없는 수준이라 지금도 국내 관상어 시장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는 민물새우 품종 중 하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