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수포안(水泡眼)은 중국에서 수백 년에 걸쳐 이루어진 금붕어 품종 개량의 산물로, 정확한 기원 연도는 확인되지 않으나 18~19세기경 중국에서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포안'이라는 명칭은 눈 아래에 액체가 찬 주머니, 즉 수포(水泡)가 달린 눈(眼)을 가진 금붕어라는 의미에서 비롯되었다. 영어권에서는 '버블아이 골드피시(Bubble Eye Goldfish)'라는 이름으로 통용된다. 수포안은 용정안(望天眼, Telescope Eye)과 함께 눈 구조에 두드러진 변이가 나타난 계통으로 분류된다. 눈 아래의 수포는 피부 조직이 특수하게 변형되어 림프액이 고인 구조물로, 오랜 선택 교배를 통해 고정된 형질이다. 수포의 크기가 크고 좌우 균형이 잘 맞을수록 품질이 높게 평가된다. 국내에는 중국·대만산 개체가 주로 수입되어 유통되었으며, 일부 국내 브리더들도 개량을 시도하고 있다. 다만 수포의 파열 위험과 관리 난이도로 인해 대중적인 품종보다는 금붕어 수집가나 중·상급 사육자 사이에서 주로 사육되는 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