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레드벨리 피라냐는 남아메리카 아마존 강 유역을 비롯해 오리노코 강, 파라과이 강 등 중남미 광범위한 담수 수계에 자생한다. 강의 중·하류에 위치한 흙탕물 또는 블랙워터(부식산이 풍부한 갈색 물) 환경에 서식하며, 수풀이 우거진 침수 지대와 강변 얕은 여울을 생활 무대로 삼는다. 자연 상태에서는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물고기·갑각류·곤충·죽은 동물 등을 먹이로 삼는 기회주의적 육식성 어종이다. 학명 Pygocentrus nattereri는 19세기 오스트리아의 자연학자 요한 나테러(Johann Natterer)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류학상으로는 카라신목(Characiformes) 세라살미다에과(Serrasalmidae)에 속하며, 같은 과에는 채식성인 파쿠 등도 포함된다. 오랜 기간 학명이 여러 차례 수정되었으며, 과거에는 Serrasalmus nattereri 등의 동물이명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관상어로서의 유통은 20세기 중반 이후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는 1990년대 이후 대형어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유입되었으나, 생태계 교란 위험성 때문에 현재 국내에서는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되어 수입·유통·사육에 법적 제한이 따른다. 사육을 고려한다면 반드시 최신 법령 및 관할 기관의 허가 요건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