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폴립테루스 세네갈루스는 아프리카 중·서부의 세네갈강, 나일강 유역, 차드 호수 등 광범위한 담수 수계에 자연 분포한다. 얕고 수초가 우거진 습지, 범람원, 느린 하천을 주요 서식지로 삼으며, 건기에 수위가 낮아지고 산소가 희박해지는 혹독한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 폴립테루스속은 약 3억 8천만 년 전 데본기에 기원한 조기어류의 원시 계통으로, 현생 종들은 고생대 어류와 매우 유사한 골격 구조 및 내부 기관을 보존하고 있어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린다. 등 쪽에 독립된 작은 지느러미(기배지느러미)가 여러 개 늘어서 있는 독특한 체형이 이를 잘 보여준다. 부레가 폐와 유사한 구조로 변형되어 수면 위 공기를 직접 흡입하는 보조 호흡이 가능하며, 수중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장시간 버틸 수 있다. 관상어로서의 유통은 1990년대부터 본격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폴립테루스속 중 가장 소형이고 번식이 비교적 용이해 입문종으로 자리잡았다. 알비노 개체는 오래전부터 개량·고정되어 유통되고 있으며, 와일드 타입(노멀)과 함께 국내 수족관에서 꾸준히 공급된다. 국내에는 '폴리'라는 애칭으로도 친숙하게 통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