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레드테일 캣피쉬는 남아메리카 아마존 강 및 오리노코 강 유역을 중심으로 분포하는 대형 메기과(Pimelodidae) 어류다. 브라질,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등 광범위한 지역의 본류 및 대형 지류에 서식하며, 수심이 깊고 유속이 느린 구간을 선호한다. 자연 상태에서는 전장 130cm, 체중 44kg에 달하는 개체가 보고된 바 있으며, 현지에서는 식용어 및 스포츠 낚시 대상어로도 중요하게 다뤄진다. 관상어 시장에는 치어 상태의 개체가 주로 수입되며, 이 시기의 아담한 크기와 강렬한 색 대비 덕분에 대형어 애호가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어왔다. 품종 개량이 이루어진 관상어 품종이 아닌 원종 그대로가 유통되며, 일부 업체에서는 타이거 소로빔(Pseudoplatystoma tigrinum) 등 근연 대형 메기류와 교잡된 개체가 유통되는 사례도 보고되어 있어 구입 시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에는 대형어 붐과 함께 꾸준히 수입되어 왔으나, 성체 사육을 감당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사육자가 드물어 성체 개체의 처분 문제가 사회적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고 최종 크기가 극단적으로 크기 때문에, 구입 전 충분한 준비와 장기적 계획이 반드시 필요한 어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