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엘리게이터 가아(Atractosteus spatula)는 북아메리카 남부, 특히 미국의 멕시코만 연안 수계와 미시시피강 유역, 텍사스·루이지애나·플로리다 일대의 대형 하천·호수·기수 지역에 자연 분포한다. 고생대 이후 약 1억 년 이상 기본 체형이 거의 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린다. 가아류(Lepisosteidae) 중에서도 가장 대형 종으로, 야생에서는 200cm를 훌쩍 넘는 개체가 기록되어 있다. 자연 서식지에서는 느리게 흐르거나 정체된 수역을 선호하며, 수면 가까이에서 공기를 직접 흡입할 수 있는 부레를 보조 호흡기관으로 사용한다. 이 특성 덕분에 산소 농도가 낮은 환경에서도 비교적 잘 견딘다. 먹이는 어류를 비롯해 갑각류, 심지어 수조류나 소형 포유류까지 포식한다고 알려져 있다. 관상어 시장에는 치어 상태로 유통되기 시작했으나, 국내에서는 현행 법령상 생태계 교란 우려 외래생물 관련 규정의 적용을 받을 수 있어 유통 및 사육 전 반드시 관련 법규를 확인해야 한다. 국내에는 소수의 전문 사육자와 수족관 시설 위주로 도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반 애호가가 접하기는 매우 어렵다. 품종 개량이 이루어진 어종이 아니라 자연 원종 그 자체로 거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성체의 압도적인 크기와 관리 난이도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도 일반 가정보다는 공공 아쿠아리움이나 대규모 사설 시설에서 주로 사육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