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Rhinogobius속 담수 고비류는 동아시아의 하천·계류·하구 등 청정 수역에 널리 분포하는 저서성 어류다. 한국·일본·중국·대만 등지에 수십 종이 기재되어 있으며, 수질이 맑고 산소가 풍부한 환경을 선호한다. 자연 상태에서는 돌 틈이나 모래 바닥에 붙어 생활하며, 복잡한 지형을 이용해 세력권을 형성하는 습성이 있다. '밀크 고비'라는 이름은 체색이 연한 유백색~크림색을 띠는 개체군을 지칭하는 국내 관상어 업계의 유통명으로 통용된다. 특정 단일 학명에 귀속되지 않고, Rhinogobius속 복수의 종 또는 그 교잡·선택 교배 개체에 해당한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외 문헌에서 분류학적으로 명확히 고정된 품종으로 인정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으며, 업계 유통명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국내에는 주로 동남아시아·대만 등지의 브리더로부터 수입되거나, 일부 국내 브리더의 자가 번식 개체가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통 초기에는 희귀 개체로 취급되었으나, 현재는 수족관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구할 수 있는 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