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베타 알비마르지나타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보르네오) 북동부, 구체적으로는 동칼리만탄 주의 소형 하천과 숲 속 웅덩이에서 발견되는 야생 베타 종이다. 서식지의 물은 낙엽과 토탄 성분으로 인해 약산성을 띠며, 유속이 거의 없는 얕은 환경이 특징이다. 이 종은 Betta patoti complex에 속하며, 근연종인 Betta channoides와 서식지가 일부 겹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명의 'albimarginata'는 라틴어로 '흰 테두리를 가진'이라는 뜻이며, 수컷의 지느러미 가장자리에 발달하는 흰색 줄무늬에서 유래한다. 정식 기재는 Kottelat & Ng에 의해 이루어졌으며(1994년 기재로 알려져 있다), 야생 베타 마니아 사이에서는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주목받아 온 종이다. 소형이면서도 선명한 색채와 독특한 번식 방식 덕분에 학술적·취미적 관심을 동시에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야생 베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2010년대 이후 유통되기 시작했으며, 전문 수입상이나 야생 베타 동호회를 통해 간헐적으로 입수 가능하다. 수입 개체 수가 많지 않고, 번식 개체가 꾸준히 유통되고 있으나 일반 어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