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타이거 플레코는 남아메리카 페루의 우카얄리 강(Ucayali River) 수계를 원산지로 하는 소형 흡착 메기류다. 자연 서식지는 유속이 빠르고 용존산소가 풍부한 열대 하천으로, 유목과 암반이 많은 바닥에서 생활한다. 수중의 유기물과 유목 표면의 미세 조류, 식물성 섬유질을 주된 먹이원으로 삼는다. 분류학적으로는 로리카리아과(Loricariidae) 파나콜루스속(Panaqolus)에 속하며, 과거에는 파나크속(Panaque)으로 분류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소형 종들을 파나콜루스속으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L-number' 체계에서는 L001 또는 L-081 계열로 불리는 경우가 있으나, 타이거 플레코라는 통칭 아래 유사한 줄무늬 패턴을 가진 근연종이 함께 유통되기도 하므로 정확한 동정에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에는 2000년대 이후 소형 플레코 붐과 함께 본격적으로 유통되기 시작하였다. 대형 종인 커먼 플레코(Hypostomus plecostomus)에 비해 크기가 작아 일반 가정용 수조에서도 사육이 용이하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현재는 국내 번식 개체도 일부 유통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