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아에네우스 코리도라스(Corydoras aeneus)는 트리니다드토바고를 포함한 남아메리카 북부·중부의 하천과 늪지에 걸쳐 넓게 분포한다. 원서식지는 완만한 유속의 얕은 수역으로, 낙엽과 모래가 쌓인 바닥에서 생활한다. 수질 변동이 크고 용존산소가 낮은 환경에도 적응하는데, 장내 보조호흡 능력을 지녀 수면으로 올라와 공기를 삼키는 행동이 관찰된다. 학명의 'aeneus'는 라틴어로 '청동'을 뜻하며, 몸 측면에 나타나는 청동빛 금속 광택에서 유래한다. 코리도라스속 전체를 통틀어 가장 먼저 관상어로 보급된 종 가운데 하나로, 20세기 중반 유럽과 북미 수족관 시장에 소개된 이후 꾸준히 유통되어 왔다. 이후 알비노(색소 결핍) 개체가 선발 교배를 통해 고정되었으며, 현재는 알비노 아에네우스가 원종 이상으로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다. 국내에는 1980~90년대부터 안정적으로 수입되기 시작하였으며, 번식이 용이하여 국내 브리더들이 직접 생산한 개체도 상당수 유통된다. 저렴한 분양가와 높은 생존율 덕분에 오늘날까지 입문용 저서어의 대명사로 자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