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알비노 코리도라스의 원종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청동 코리도라스(Corydoras aeneus)로, 남아메리카 트리니다드 및 베네수엘라부터 아르헨티나 북부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의 완만한 하천과 범람원에 서식한다. 원서식지는 수초가 무성하고 낙엽이 쌓인 얕은 물가로, 수질은 중성 전후의 연수에 가까운 환경이 많다. 바닥의 유기물과 소형 저서 무척추동물을 뒤지며 먹이를 구하는 저서성 어종이다. 알비노 개체는 멜라닌 색소 합성에 관여하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 체색이 소실된 형태로, 자연 상태에서도 드물게 출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상어 업계에서는 이 알비노 형질을 고정시키기 위한 선택 교배가 이루어졌으며, 현재 시장에 유통되는 알비노 코리도라스는 대부분 여러 세대에 걸쳐 형질이 안정화된 양식 개체다. 정확한 품종 고정 시점이나 최초 생산지는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지 않으나, 수십 년 전부터 아시아 및 유럽의 관상어 농장에서 대량 생산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는 코리도라스류가 관상어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던 시기부터 꾸준히 수입되었으며, 알비노 코리도라스는 그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품종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현재는 국내 농가에서도 일부 번식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수족관에서 상시 구하기 쉬운 입문 어종으로 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