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콘빅트 시클리드(Amatitlania nigrofasciata)의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등지의 하천과 호수다. 유속이 빠른 여울부터 잔잔한 호안까지 폭넓은 환경에 적응해 있으며, 경질의 알칼리성 수질에서도 무난히 생존할 만큼 강건하다. 원산지에서는 선명한 흑백 세로줄 무늬로 인해 죄수복(convict)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영어권에서 '콘빅트'라는 이름이 붙었다. 핑크 콘빅트는 색소 형성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흑색 멜라닌 색소가 거의 발현되지 않는 개체를 선택 교배해 고정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알비노와 유사하지만 눈이 붉지 않고 일반적인 검은 눈을 가지는 경우가 많아 '루시스틱(leucistic)' 계열의 변이로 분류되기도 한다. 정확한 품종 확립 시기는 불분명하나 1990년대 이후 관상어 시장에서 꾸준히 유통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는 원종 콘빅트와 함께 시클리드 입문종으로 널리 소개되어 있으며, 번식이 용이하고 가격이 저렴해 대형어 사육 입문자들이 처음 접하는 시클리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국내 브리더들에 의해 국산 개체도 꾸준히 생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