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오스카(Astronotus ocellatus)는 남아메리카 아마존 강 유역을 원산지로 하며, 브라질·페루·콜롬비아·에콰도르 등지의 강 하류와 범람원에 폭넓게 분포한다. 자연 서식지는 유속이 느리고 낙엽·수초가 풍부한 탁한 수역으로, 수온은 연중 22~28°C 범위에서 형성된다. 원종의 체색은 개체마다 차이가 크지만 일반적으로 짙은 회갈색 바탕에 불규칙한 주황색 무늬가 분포하며, 꼬리 자루 부근에는 위협을 모방하는 검은 눈 무늬(안점)가 있다. 타이거 오스카는 원종이 지닌 주황색 호랑이 무늬를 선발 교배로 강화·고정한 품종으로, 정확한 품종 성립 시점과 기원지는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지 않으나 북미와 유럽의 상업 브리더들이 수십 년에 걸쳐 개량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황~적색 무늬의 채도와 면적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선발이 이루어졌으며, 현재는 관상어 업계에서 가장 유통량이 많은 오스카 품종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국내에는 1980~90년대부터 대형 열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스카류가 본격적으로 수입되기 시작하였다. 타이거 오스카는 화려한 체색과 상대적으로 구하기 쉬운 가격 덕분에 국내 대형어 애호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현재는 국내 브리더에 의해 일부 번식·공급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