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프론토사는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한 탕가니카 호수(Lake Tanganyika)가 원산지다. 탕가니카 호수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깊은 호수로, 수심 10m 이하의 깊고 맑은 암반 지대에 프론토사가 서식한다. 특히 수심 10~50m 내외의 비교적 깊은 층에서 군집 생활을 하며, 이 독특한 심층 서식 특성은 사육 환경 설계에 중요한 단서가 된다. 산소가 풍부하고 수온 변동이 적은 안정된 환경에 적응해 있다. 학명 Cyphotilapia frontosa는 1906년 Boulenger에 의해 처음 기재되었다. 이후 탕가니카 호수 내 지역별 개체군 간 무늬와 체색 차이가 뚜렷하게 확인되면서, Cyphotilapia gibberosa 등 근연종이 별도 종으로 분리되기도 하였다. 현재 관상어 시장에 유통되는 개체들은 산지(locality)에 따라 '자이레 블루', '부룬디 6줄', '잠비아' 등 다양한 지역 개체군으로 세분되어 거래된다. 각 산지별로 줄무늬 수, 청색 발색의 농도 등이 달라 수집가들 사이에서 산지 구분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국내에는 1990년대 이후 탕가니카 시클리드 사육 붐을 타고 본격적으로 유통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형 시클리드 중에서도 온순하고 관상 가치가 높아 꾸준한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있으며, 현재는 국내외 브리더를 통해 공급되는 수조 번식 개체도 유통된다. 야생 채집 개체는 적응 기간이 필요하며, 국내 반입 시 검역과 상태 확인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