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디스커스의 원종은 남아메리카 아마존 강 유역, 특히 브라질·페루·콜롬비아의 느린 흐름의 블랙워터(산성·연수) 환경에 서식한다. 수온이 높고 낙엽과 부식물이 쌓인 강 바닥, 수목 뿌리 사이를 주된 서식지로 삼으며, 자연 상태에서도 개체마다 무늬 변이가 상당히 크다. 스네이크스킨 디스커스는 20세기 후반 아시아권, 특히 말레이시아·태국·홍콩의 브리더들이 주도한 선택 교배를 통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연산 개체 중 그물 형태의 선 무늬가 두드러진 개체를 반복 교배하면서 무늬의 밀도와 선명도를 높여 나간 것으로 전해진다. 정확한 계통 성립 시기나 단일 혈통의 기원은 브리더마다 다르게 기록하고 있어 단정하기 어렵다. 국내에는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고급 관상어 시장이 형성되면서 아시아 브리더를 통해 본격적으로 유통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국내 전문 브리더도 다수 활동하고 있으며, 무늬 밀도와 체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매우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