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엔젤피시(Pterophyllum scalare)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아마존 강 유역으로, 브라질·페루·콜롬비아 등지의 저지대 열대 하천과 범람원에 서식한다. 수생식물이 빽빽한 완류 구간을 선호하며, 자연 상태에서는 수직 검은 줄무늬로 수초 사이에 위장한다. 수질은 연수이며 약산성~중성인 경우가 많고, 수온은 연중 25°C 내외로 안정적이다. 관상어로서의 엔젤피시 사육은 20세기 초 유럽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미국과 아시아로 보급되면서 본격적인 품종 개량이 이루어졌다. 레오파드(Leopard) 패턴은 기본 줄무늬 유전자 대신 불규칙한 반점 발현 유전자를 고정하는 선택 교배를 통해 만들어진 품종으로, 수십 년에 걸친 브리딩의 결과물이다. 반점 무늬의 유전 기반은 일반적으로 열성 또는 복합 유전으로 알려져 있으나, 세부 유전 기전에 대해서는 브리더마다 견해 차이가 있다. 국내에는 다른 엔젤피시 품종들과 함께 유통되고 있으며, 주로 동남아시아 브리딩 팜에서 대량 생산된 개체가 수입된다. 레오파드 패턴의 발현 강도와 반점 배치는 개체마다 차이가 크기 때문에, 무늬가 선명하고 균형 잡힌 개체를 선별하는 재미가 있어 애호가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