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타이거바브(Puntigrus tetrazona)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과 보르네오섬의 하천·습지를 원산지로 한다. 이 지역의 수계는 낙엽과 부식토가 쌓인 블랙워터 환경부터 일반 담수 하천까지 다양하며, 타이거바브는 그 범위를 적응적으로 서식한다. 말레이반도 일부 지역에서도 관찰 기록이 있으나, 자연 분포와 인위적 방류가 혼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린 타이거바브는 원종의 색상 변이를 선택 교배로 고정시킨 품종으로, 원종의 황금빛 바탕과 검은 세로줄무늬 대신 몸 전체가 짙은 녹색 또는 청록색 금속 광택으로 덮이는 것이 특징이다. 정확한 품종화 기원은 명확하게 기록되지 않았으나, 동남아시아의 관상어 양식장에서 색 변이 개체를 선발·고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비노 타이거바브, 모스 그린 타이거바브 등 여러 변이 품종과 함께 개발·유통되어 왔다. 국내에는 타이거바브 자체가 오래전부터 저가의 대중적 어종으로 유통되어 왔으며, 그린 타이거바브 역시 국내 관상어 시장에서 비교적 꾸준히 공급되고 있다. 동남아시아 양식 산지에서 대량 생산된 개체가 수입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