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및 역사
체리바브는 스리랑카(구 실론) 서남부 저지대의 습윤 열대림 하천과 소규모 관개수로 등 유속이 느리고 수초와 낙엽이 풍부한 음지성 환경에서 유래하였다. 서식지 수질은 연수이며 약산성에서 중성에 가깝고, 일조량이 제한된 밀림 하저의 수온은 연중 비교적 안정된 편이다. 야생 개체군은 서식지 파괴와 무분별한 채집으로 인해 IUCN 취약(Vulnerable) 등급으로 분류될 만큼 개체 수가 감소하였다. 관상어로서의 유통은 20세기 중반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강한 적응력과 빠른 번식력 덕분에 일찍부터 대량 양식이 정착하였다. 현재 유통되는 개체 대부분은 동남아시아와 동유럽의 양식장에서 생산된 양식산이며, 체색을 강조하기 위한 선택 교배가 일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명 titteya는 스리랑카 현지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어원의 정확한 의미는 문헌마다 차이가 있다. 국내에는 오랫동안 소형 커뮤니티 어종으로 꾸준히 수입·유통되고 있다. 저렴한 분양가, 온순한 성격, 선명한 체색을 갖추어 입문용 어종으로 안정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컷의 붉은색을 극대화한 선별 개체가 일부 고급 어종으로 유통되기도 한다.
